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고래고래'(연출 손효원)가 오는 8월 17일 돌아온다.
뮤지컬 '고래고래'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 동아리였던 네 명의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 각자의 삶을 살다가 오랜 꿈이었던 ‘자라섬 밴드 페스티벌’에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여행과 음악으로 풀어낸 힐링 뮤지컬이다. 5인조 라이브 밴드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신나는 사운드가 어우러져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작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에 있었던 민숙과 카메라맨 캐릭터를 과감히 삭제해 다섯 인물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하고, 그에 맞춰 캐릭터 설정이 더욱 극적으로 변화했다. 새로운 옷을 입은 캐릭터와 업그레이드 된 음악으로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고래고래'는 국내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영화와 뮤지컬을 동시에 기획한 작품으로 영화 버전인 '마차타고 고래고래'가 제 12회 제전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올 하반기 돌아오는 감성 로드극 '고래고래'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슬픔으로 실어증을 앓고 있는 밴드의 정신적 지주 '영민' 역에는 김신의, 허규, 이기찬이 캐스팅됐다. 삼년차 고시생활을 청산하고 밴드 여행에 합류하게 되는 밴드의 리더 겸 작곡가 '민우' 역은 정상윤, 이주광, 김보강이 함께 한다. 김보강은 초연 당시 맡았던 '호빈' 역이 아닌 '민우' 역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만년 단역신세를 면치 못하는 이름만 배우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허세 왕 ‘호빈’ 역에는 최수형, 김재범, 박준후가 출연한다. 호빈의 친동생이자 아마추어 밴드생활이 삶의 낙인 밴드의 막내 병태 역에는 박한근, 배두훈이 함께 한다. 억지로 밴드의 횡단여행을 합류하게 된 '7시 내고향'의 피디 '혜경' 역에는 김여진, 김다혜, 민경아가, 호빈의 매니저 역에는 안두호, 정승준, 박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고래고래'는 오는 8월 17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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