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고창편' 장소는 거들 뿐, 4인 가족이 만들어낼 이색 꿀잼을 기대해(종합)
'삼시세끼-고창편' 장소는 거들 뿐, 4인 가족이 만들어낼 이색 꿀잼을 기대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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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삼시세끼’가 이번엔 전라북도 고창으로 떠났다. 기존 멤버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에 새 멤버 남주혁까지 더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감독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삼시세끼’는 ‘정선편’과 ‘어촌편’을 내보냈다. 두 시리즈 모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에서는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농촌으로 떠났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들은 새 멤버 남주혁까지 힘을 더해 어촌에서 보였던 모습과 달리 자급자족 끝판왕 ‘벼농사’에 도전한다.

오는 7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tvN ‘삼시세끼-고창편’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고창을 ‘삼시세끼’ 새로운 지역으로 선별한 것에 대해 “‘삼시세끼’는 본질적으로 극한 상황을 이겨내는 재미보다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살아내는 과정을 천천히 보여주는 게 목표다”라며, “만재도처럼 고립된 곳이 아닌 다른 환경에서 찍어보고 싶어 고창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멤버 남주혁에 대해 “사실 기존 멤버만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처음에 유해진이 영화 스케줄 탓에 아쉽게 출연 불발이 됐었다”며, “어쩔 수 없는 결원에 대해 제작진 회의를 했다. 초기엔 유해진과 비슷한 나이, 스타일을 캐스팅하려 했다. 그러나 유해진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배제하고 새로운 나이 때의 인물을 찾다 남주혁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이 농촌에 와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이번 시즌 가장 키 포인트다.

이들은 장소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생활상도 크게 달라졌다. 멤버들은 고창에서 벼농사에 도전하며 생활할 예정이다. 제작진 역시 “‘삼시세끼’ 사상 최대의 미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멤버들이 고질병처럼 쇼핑하고 싶어 하고 읍내에 가고 싶어 한다. 금전적 이득을 취하게 해드리고자 이장님 댁에 소작농으로 취직을 시켰다”며, “현재 모내기를 끝낸 상황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이외에도 차승원의 요리, 손호준의 위치 변화, 고창의 볼거리와 농작물 등을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본방사수 할 것을 당부했다. 

과연 만재도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던 멤버들이 고창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주혁의 합류로 기대감을 더욱 높인 ‘삼시세끼-고창편’은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