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첫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변희상과 유일이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연극 ‘까사 발렌티나’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수로 프로듀서, 성종완 연출을 비롯해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 변희상, 한세라, 조민성, 유일, 임종완, 문성일, 허만 등의 출연 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변희상은 “대극장 뮤지컬만 하다가 처음으로 연극을 하게 됐다. 연습 과정이 뮤지컬과 너무 다르고, 접근 방식, 표현해내는 것, 움직임, 동작까지 너무 달라서 처음엔 많이 헤맸다. 연기 시작한 지 오래되질 않아서 선배님들보다 세세한 노하우가 부족하다 보니까 혼자 엄청 오랫동안 헤매고 있었는데 연출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특히 발렌티나 역의 선배님들이 진짜 친동생처럼 하나하나 붙잡고 다 알려주셨다. (변)정복 형은 힘들 때 밤에 여자친구처럼 통화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유일은 “처음으로 연극을 하게 되서 굉장히 걱정이 많았다. '내가 연극을 하는 배우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했다. 연출님한테 어떤 연기를 해야하는지 많이 물어봤다”면서, “연출님이 오로지 배우가 채워야 되는 호흡이 연극에는 있다고 하셨다. 온전히 무대에 서 있을 수 있는 배우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선배님들한테도 계속 물어보고 어떤게 좋을지 의견을 들었다. 도움을 받는 역할이다 보니 실제로 형들이 도와주시는 것 같았다. 그게 마음을 덜컹덜컹 움직이게 해서 재미를 많이 느끼고 행복했다”고 첫 연극 도전의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는 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리조트 ‘슈빌리에 데옹’에 모여든 ‘크로스 드레서(이성의 옷을 입는 사람)’라는 은밀한 취미를 공유한 일곱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1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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