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무한도전’ 양세형과 이말년 작가가 기발한 설정으로 웹툰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양세형-이말년 작가의 릴레이툰 2부 ‘무한도전 최후의 날’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양세형-이말년 작가의 웹툰에서는 불에 타 모든 것이 허망하게 끝난 1부와는 달리 이 모든 것이 30년 장기 프로젝트 몰래카메라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하하가 불타는 집에 홀로 남아 휘파람을 불며 죽음을 기다리고 이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후 공개된 양세형-이말년 작가의 웹툰에서는 열린 문 뒤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스태프들이 서 있는 것으로 시작됐다. 굽었던 등을 편 유재석은 “무한도전 30년 장기 프로젝트 멋있게 살아보기 성공”이라고 하하에게 몰래카메라였음을 밝힌다.
이어 김태호 PD는 “다음 프로젝트는 없다. ‘무한도전’을 새로운 멤버로 시작할 것”이라며, “너희는 퇴물이다. 참신한 피가 필요하다. 새로운 멤버를 전 국민 오디션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이후 새롭게 등장한 멤버는 MC 로봇유, 기계명수, 준하로보, 안드로이드하하, 사이보그광희 등 예능 로봇들이었다. 또한 로또 1등에 당첨된 양세형은 ‘무한도전’ 시즌2를 연출하게 됐고, 김태호 PD는 퇴출당했다.
예능 알파고들에게 ‘무한도전’을 뺏긴 멤버들이 시련에 빠진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제기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됐다.
이말년 특유의 4차원 결말로 끝난 웹툰에 유재석은 “앞으로 어떻게 이어가려고 하냐?”라고 걱정했다. 특히 다음 웹툰 주자인 정준하는 “동물로 그려야 하는 데 사이보그라니”라며 당황해했다.
이날 공개된 웹툰은 양세형 특유의 개그감과 이말년의 ‘병맛’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나갔다. 더불어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다음 주자인 정준하와 가스파드가 동물로 형상화한 ‘무한도전’ 멤버들을 두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무한도전’에서는 웹툰 외에도 ‘유재석 vs 박명수로 살기’라는 주제로 멤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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