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윤박의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관객들을 만나기 위한 마지막 채비를 마쳤다.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상처받은 이들, 연체된 인생들이 모여 사는 8평 옥탑방에서 처절하게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네 남자의 좌절과 재기, 추억, 사랑과 우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 찌질한 네 남자의 좌충우돌 옥탑방 에피소드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박,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끄는 권오율이 망원동 8평 옥탑방에 사는 만화가로 자신만의 만화를 그리겠다는 꿈을 가진 작가 오영준 역을 맡았다.
영준의 첫 만화책을 출간한 출판사 영업부장 출신의 기러기 아빠 김부장 역에는 윤성원, 신정만, 한때 잘나갔던 만화스토리 작가로 현재 백수이자 아내에게 이혼 독촉을 받는 싸부 역에는 임학순, 노진원, 아는 척, 잘 생긴 척, 돈 많은 척 ‘삼척동자’라는 별명을 가진 삼동이 역에는 황규인, 이형구가 함께 한다. 이외에도 송영재, 지우석, 심연화, 임혜진, 박가영, 권귀빈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특히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윤박, 황규인, 이형구 등 한예종 출신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새로운 관객층을 공략하며 국내 창작 연극계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오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벨라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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