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윤여주 기자] 중국의 거대 기업 산동 루이가 한국을 방문했다.
23일 오전 11시 동대문 DDP 살림터 2층 북쪽 세미나실에서 '2016년 산동 루이 춘하 남성복 패션 트렌드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2일부터 열린 산동 루이의 수주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됐다.
산동 루이는 2016년 춘하 남성복 트렌드로 체크무늬의 원단 소재가 유행할 것과 광택이 강한 울모 원단이 유행할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11.2 마이크로의 가는 울 섬유로 만든 '로열 루이 컬렉션' 원단과 울 디지털 프린트 원단을 특별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정교한 디지털 프린트 원단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자카드 원단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였다.
이 정교한 울 디지털 프린트기법은 원단에 프린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량 오더(3, 4m)도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을 가져 많은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동 루이는 올해 인기 있는 스트레치성 소재의 유행도 201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견했다.

산동 루이는 단순히 원단 생산만을 하는 기업이 아니라, 기업 자체에서 양모 목장을 운영, 질 좋은 모직물을 생산하고, 봉제와 브랜드 숍까지 운영하는 멀티 운영 체계를 가진 기업. DKNY, MOSS 등 해외 고급 브랜드의 오더를 받고 있으며, 한화 6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봉제공장인 태안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 인도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패션 대표 기업인 레나온, 영국왕실이 애용하는 테일러&롯지 및 독일 명품 마스터핸드 등 세계 각국의 주요 패션 브랜드를 인수한 거대 기업이기도 하다.
한편 산동 루이의 두원주 사장은 "산동 루이는 현재 세계 여러 브랜드들을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패션에 도움이 될 산동 루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산동 루이, 윤여주 기자 y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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