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스누퍼가 중국 활동 에피소드를 밝혔다.
스누퍼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제니스글로벌과 화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국 음악순위 프로그램 ‘AIBB(Asian Idol Billboard)’에 한국 아이돌 최초로 출연한 스누퍼에게 중국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알려달라고 하자 수현은 “중국에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비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우성은 “우린 비누퍼(비+스누퍼)다. 중국에서 비 선배님도 만났다”고 말했고 듣고 있던 상일은 “비 선배님을 만나려고 비가 왔나보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수현은 “중국의 편의점에 갔는데 한국 음식들이 많았다. 감자칩 과자를 샀는데 성분표시가 나와있지 않고 ‘자세한 성분은 담당자를 만나서 직접 물어보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좀 무서웠다”고 전했다.
세빈은 “몸이 안 좋아서 난생처음 눈에 다래끼가 났다. 다래끼가 심하게 나서 얼굴이 좀 부었는데 그때 공항에서 팬들이 찍어준 사진에도 좀 부어보이게 나왔다. 팬들이 ‘세빈이 중국에서 많이 먹었나 보네’라고 말했다”고 억울함을 토했다.
스누퍼는 중국음식이 잘 맞는 멤버와 잘 맞지 않는 멤버로 나뉘었다. 상일과 태웅은 중국음식이 안 맞았다고 밝혔다.
세빈은 “2박 3일 일정동안 중국음식을 먹는 건 괜찮은데 그 이상은 좀 힘든 것 같다. 중국 특유의 향이 입에서 나서 한국 도착하자마자 한국 음식을 먹었다. 저는 일본음식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현은 “생각보다 음식이 잘 맞았다. 고수도 음식의 향을 잡아줘서 맛있었다”라며 중국 음식에 대해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스누퍼는 첫 싱글 ‘너=천국’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김다운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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