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블로그’ 조풍래가 말하는 서울예술단 공연과의 차이점(프레스콜)
‘유럽블로그’ 조풍래가 말하는 서울예술단 공연과의 차이점(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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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조풍래와 서울예술단 공연과 다른 공연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음악극 ‘유럽블로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재준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수로, 강성진, 김동현, 강태을, 조풍래, 주종혁, 김기방, 김남호, 김보강 등이 참석했다. 

조풍래는 이날 "여행이 나에게 주는 게 굉장히 많다. 작품 통해 여행하면서 느낀 걸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조풍래는 작품을 보는 관객들이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자신 자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세 배역에 자신 자신을 대입시켜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갖고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울예술단에 소속돼 있는 조풍래는 서울예술단의 작품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풍래는 "계속 쉬지 않고 예술단과 대학로 공연을 병행해왔다. 예술단도 지금 대학로에서 공연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풍래는 "예술단 공연은 1000석 정도의 규모에서 공연하다 보니 객석 제일 끝에 있는 분까지 전달해야 한다. 상대 배역보다도 객석을 바라보고, 저 끝에 있는 분까지 전달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라며, "이 공연은 상대 배역과 느껴지는 상황, 상태가 정확히 전달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서로 다 도움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성장하고 있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서울예술단의 공연과 다른 공연의 차이점을 밝혔다. 

한편,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배우들이 직접 열흘간 유럽을 여행하며 일어난 에피소드와 현지 영상을 극 속에 녹여내 관객들과 함께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오감만족 여행극이다. 오는 10월 2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