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쇼미더머니5’ 사이먼도미닉이 20대와 30대의 차이점을 밝혔다.
19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Mnet ‘쇼미더머니5’ 우승팀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비와이가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8일 방송분에서 사이먼도미닉은 비와이의 ‘더 타임 고즈 온(The Time Goes On)’의 무대를 보면서 눈물을 지었다. 눈물의 의미에 대해 사이먼도미닉은 “20대 때는 눈물이 없었다. 20대에는 센 척을 많이 했고, 힘들거나 슬프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 당시 쿨하고 멋있어 보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사이먼도미닉은 “30대가 되니 감정에 솔직해진다. 눈물은 고생을 많이 했다는 의미다. 다른 팀도 그랬겠지만 밤을 새가면서 섬세하게 음악작업을 했다. 옆에서 연습하는 걸 봤다”고 말했다.
이어 “비와이는 무대에 이병윤(비와이 본명)이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리허설 할 때 가사를 틀리는 모습을 보면서 불안할 때가 있다. 그런데 비와이가 ‘형 저만 믿으세요. 아무 문제 없다. 제가 우승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말이 믿음직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사이먼도미닉은 “그 이상의 무대를 보여줘서 기쁨의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레이 역시 “비와이는 최고의 래퍼다. 래퍼라고 표현하는 건 모자란 것 같고 음악을 잘 아는 아티스트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쇼미더머니5’ 1라운드에서 비와이는 사이먼도미닉과 함께 독특한 비트가 인상적인 ‘쌈박자’를, 2라운드에서는 ‘자화상 Part2’의 무대를 선보였다. 비와이는 2라운드에서 붙은 씨잼을 누르고 최종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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