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유준상이 드라마뿐 아니라 뮤지컬, 광고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큰 인기를 끌면서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유준상에게 더욱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 유준상은 우월의식이 있는 법무법인 한송의 대표 한정호라는 캐릭터를 빈틈없이 묘사해 사회에 대해 유쾌한 풍자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정호는 최근 지영라(백지연)의 유혹에 패션 변신도 불사할 만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 덕분인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잇달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유호정과 함께 웅진식품 주스 광고를 촬영하기도 한 유준상은 뮤지컬 무대까지 접수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큰 성원을 받았던 뮤지컬 ‘로빈훗’의 성남아트센터 연장 공연이 지난 19일 개막된 것. 유준상은 정의와 희망을 전하는 로빈훗 역으로 분한다. 유준상 외에도 서영주, 이건명, 홍경수, 엄기준, 조순창, 박진우, 박성환, 규현, 서지영, 김아선, 김여진, 다나 등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의 주역들이 오는 5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다시 한 번 뮤지컬 ‘로빈훗’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문의: 02-764-7858)
사진=엠뮤지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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