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김태영 무대디자이너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 만들고 싶었다”
‘정글북’ 김태영 무대디자이너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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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정글북’ 김태영 무대디자이너가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6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정글북’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태영 연출가, 정도영 안무가, 한정림 작곡가, 김태영 무대디자이너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영 무대디자이너는 무대 콘셉트에 대해 “가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 정글”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다둥이 아빠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무대디자이너는 “연출 감독과 이야기를 하며 무대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했다. 어린이가 보는 정글과 어른이 보는 정글의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극장 구조에 맞춰 입체적이고 흡족하게 나왔다”며 만족했다.

무대 위에서 뛰어다니며 활동적인 모글리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들은 “연습하면서 담걸렸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글리 역을 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보며 시청각 교육을 통해서 배웠다. 늑대 실제 움직임이나 시선처리를 통해서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정글북’은 난타 프로듀서 송승환이 기획, 원작 소설 ‘정글북’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정글을 표현한 무대와 12종 동물을 표현한 의상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오는 8월 28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PMC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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