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연예반장' 토니안-아미, 이제 말하지 않아도 통해요... '척하면 척'
[TV속쏙] '연예반장' 토니안-아미, 이제 말하지 않아도 통해요... '척하면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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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연예반장’ 토니안과 아미가 ‘송송 커플’ 못지 않은 호흡을 과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2 ‘연예반장’에서는 MC 토니안과 아미가 배우 송혜교가 즐겨찾는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토니안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유행어 ‘~지 말입니다’를 내뱉은 뒤 “오늘 우리가 찾아갈 맛집 속 주인공의 대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미는 ‘태양의 후예’ 속 배우 송중기를 생각했다. 하지만 토니안은 “송혜교다”라고 말했고, 아미는 “유시진 대위님이 아니다”라고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토니안은 아미에게 “장소를 찾기 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 뒤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와 송혜교의 명장면을 따라했다.

토니안과 아미는 심기일전한 뒤 송중기와 송혜교 성대모사에 나섰지만, 전혀 비슷하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민망함을 숨기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아미는 토니에게 “선배님이 생각하는 송혜교의 매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토니안은 “꾸준함인 것 같다. 데뷔한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똑같다”고 칭찬했다.

아미는 “3주째 선배님을 보는데 오늘이 가장 밝은 것 같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토니안은 “남자 스타도 좋지만, 여자 스타가 더 좋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알콩달콩한 대화 끝에 두 사람은 송혜교의 단골 아지트 장소에 도착했다. 토니안과 아미는 송혜교가 즐겨먹는 토핑이 가득한 피자를 시켜 자리에 앉았다.

두 사람은 빅사이즈의 피자가 등장하자 놀라워했다. 아미는 “송혜교 씨가 대식가인가 보다”라고 점원에게 물었고, 그는 “사이즈를 업 해드린 것이다. 송혜교 씨는 작은 것을 드셨다”고 해명했다.

이후 토니안과 아미는 점원에게 송혜교의 첫인상에 대해 질문했다. 점원은 “후광이 났다”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토니안은 “아미 양은 처음 보지 않나. 어떤가”라고 곤란한 질문을 했고, 점원은 영혼 없이 “예쁘다”라고 답했다. 아미는 의도하지 않은 굴욕을 당한 뒤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애교를 보였다.

음식을 맛있게 먹은 뒤 두 사람은 또 한 번 ‘송송 커플’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어색함을 참지 못하고 결국 폭소하고 말았다.

두 사람은 송혜교의 두 번째 단골 아지트 장어집을 찾았다. 토니안과 아미는 장어와 돼지껍데기 등으로 이뤄진 3종 세트 메뉴에 푹 빠졌고 말없이 먹기만 했다.

결국 방송에는 자막으로 ‘말 좀 합시다’라고 나와 시청자들 또 한번 폭소케 만들었다.

이날 토니안과 아미는 한층 더 나아진 호흡을 보였다. 특히 방송에서 선보인 ‘송송 커플’ 못지않은 찰떡 호흡은 매회 ‘연예반장'을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이 ‘연예반장’에서 선보이는 진행은 물론, 어떤 개인기로 웃고 울릴지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사진=JTBC2 ‘연예반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