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 디지털 종합-다운로드 차트 2주 연속 1위, 여자친구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가 가온 주간 차트 2관왕을 차지했다.
28일 한국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 측에 따르면 30주차(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서 여자친구가 부른 ‘너 그리고 나'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파죽지세다. 여자친구는 발매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에 이은 4연속 흥행이다.
미국 반응도 좋다. 지난 20일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은 7위를 차지했다. K-POP 걸그룹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다음 주 차트엔 변동이 예상된다. 홀로서기에 나선 현아부터 나인뮤지스 A, 오마이걸 등 많은 걸그룹이 컴백한다. 남자 아이돌 대비 음원 쪽에서 확실한 강세를 보이는 걸그룹들의 출격이기에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 스트리밍 차트: 하나님이 보우하사, ‘지저스웨그’ 비와이

스트리밍 차트 1위는 비와이(BewhY)가 부른 '데이 데이(Day Day)’가 차지했다. 2주 연속 1위다.
당분간 스트리밍 차트에는 '힙합'이 대세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바탕엔 '쇼미더머니5'가 존재한다.
‘쇼미더머니5’에 출연했던 샵건과 면도, 유니크 승연과 플로우식이 각각 데뷔싱글과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매한다.
‘쇼미더머니5’ 출연진들의 신곡이 힙합 대세의 열기를 이어받아 차트 롱런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앨범종합차트: 10년 차의 위엄, FT아일랜드

30주차 앨범종합차트 1위는 FT아일랜드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웨어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가 올랐다.
대중성보다는 음악성을 내세우며 하드 록 장르를 내세웠던 FT아일랜드의 자신감이 괜한 것은 아니었다.
대중이 듣기에는 다소 생소한 장르이지만 10년차 밴드의 마니아층은 역시 두터웠다.
반면 앨범과 음원에 강한 현아가 오는 8월 1일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FT아일랜드가 2관왕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소셜 종합차트: 아주 나이스한 성적, 세븐틴

가수들의 글로벌 인기를 가늠하는 가온 소셜 종합차트 1위는 세븐틴의 ‘아주 NICE’가 차지했다.
저번 주 앨범종합차트 1위에 이어 소셜 종합차트 1위를 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오리콘차트 팝 앨범 랭킹 1위에 오른 것도 세븐틴이 가진 경쟁력이다.
하지만 같은 해 데뷔한 업텐션이 오는 8월 5일 기습 컴백하는 가운데, 세븐틴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POP 가수들의 한류 인기 척도인 가온 웨이보 차트 그룹 인기도 1위는 방탄소년단, 개인 인기도 1위는 빅뱅의 승리가 차지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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