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길쭉길쭉한 몸매와 사랑스러운 얼굴, 톡톡 튀는 연기력까지. 이런 배우가 어디서 뿅 하고 나왔을까 싶지만 사실 2001년부터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고준희.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독보적인 스타일 감각으로 그녀가 완판시킨 아이템 개수만 해도 벌써 손가락이 모자라다. 브랜드 협찬이 몰리는 까닭도 이 때문. 머리부터 발끝까지 걸치는 모든 것이 다 스타일이 되는 진정한 스타일 리더, 고준희의 사복 패션 탐구를 바로 시작한다.
# 시원시원_기럭지_미녀

키 큰 여자도 러블리할 수 있다? 정답입니다! 아이보리 컬러의 리본 디테일 원피스를 입고 요조숙녀로 변신한 고준희. 쇼트커트와 페미닌한 무드의 원피스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사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냈다. 딱 떨어지는 원피스의 미니멀한 길이에 맞게 슈즈는 앵클부츠를 선택했다. 여기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까지 함께 매치해주면 군더더기 없는 여친룩 스타일링 완성.
# 어깨가_예뻐야_진짜_여자

전국에 오프숄더 열풍을 불러일으킨 진정한 어깨미인, 고준희. 평소 시원하게 쇄골을 드러내는 완벽한 오프숄더 스타일링을 즐기지만 어깨만 살짝 드러낸 이번 스타일 역시 러블리하기 그지없다. 데님 배색의 프릴 블라우스에 지퍼 디테일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 과하지 않은 청청패션을 완성한 것. 과연 모델 출신다운 스타일링 감각이다.
# 걸크러시_종결자

당장이라도 가서 안기고 싶은 ‘키다리 아저씨’ 비주얼의 고준희. ‘여배우계의 지드래곤’이라는 별명답게 매번 색다른 스타일 변신도 서슴지 않는다. 이날의 룩은 스트라이프 셔츠에 부츠컷 데님 팬츠를 매치한 후 짙은 카키 컬러의 트렌치코트로 가을가을한 매력을 살렸다. 일반적인 여배우라면 여기에 스틸레토 힐을 매치했겠지만 고준희의 선택은 투박한 회색 운동화. 굳이 꾸미지 않아도 이 정도 멋은 나온다는 그녀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 고드리_헵번이라_불러다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오드리 헵번을 떠올리는 고준희의 비키니 착장. 키가 크고 마른 대표적인 모델 몸매의 소유자답게 단점을 보완하는 비키니 선택이 돋보인다. 로우웨이스트 스타일로 완벽한 골반라인은 살리고, 프릴 디자인으로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배가시킨 것. 자칫 심심해보일 수 있는 블랙 컬러이기 때문에 액세서리에 힘을 주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빅 프레임 선글라스와 플로피 햇으로 전체적인 완성도를 더했다.
사진=고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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