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를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언프리티 랩스타’는 프로듀서들의 트랙을 놓고 여자 래퍼들이 경쟁을 펼쳐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쇼미더머니’ 제작진이 뭉쳐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시즌 1 우승자인 치타, 시즌 2 우승자인 트루디를 비롯해 제시, 지민, 키썸, 키디비, 예지, 헤이즈 등 시즌 1, 2의 출연진이 스타 래퍼로 발돋움했다.
방송 후 공개된 음원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쇼미더머니’와 함께 힙합 프로그램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아쉽게 탈락한 여성 래퍼의 재조명

‘언프리티 랩스타3’의 출연진에서 눈여겨볼 점은 ‘쇼미더머니’에서 아쉽게 탈락한 래퍼들과 시즌 1에 출연했던 육지담이다.
여기에 걸그룹 출신의 하주연, 나다, 유나킴까지 합세해 언더그라운드는 물론 아이돌 래퍼가 대거 참가했다.
‘쇼미더머니’에서 미처 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래퍼들은 다시 심기일전해서 ‘언프리티 랩스타3’에 도전했다.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랩은 물론, 무대 퍼포먼스로 음악팬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2. MC 양동근의 미친 존재감

시즌 2의 MC가 산이었다면, 이번에는 양동근이다. 독특한 랩을 무기로 힙합씬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여성 래퍼들의 경쟁 속에서 때로는 자상한 조력자로, 때로는 냉철한 독설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동안 무대 위의 아티스트, 혹은 배우로서 만났던 양동근의 첫 MC 도전, 어떤 자유분방함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킬지 궁금하다.
3. 더 독해졌고, 더 살벌해졌다
시즌 1에 출연했던 제시, 치타와 같은 센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이번 시즌 3를 기대해도 좋다.
고익조 CP는 기존 시즌과 차별점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표현할 때 더 독해졌다, 살벌해졌다고 하는데 그런 표현은 식상한 것 같다.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번 시즌을 표현할 단어는 ‘독해졌다’, ‘살벌해졌다’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의 분위기를 비교하자면 시즌1이 외향적이었다면, 시즌2는 내향적이었다. 이번 시즌은 굉장히 외향적이다. 그게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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