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神한수] 케이시-선우선-이기광-권혁수, 베스트 vs 워스트 드레서는 누구?
[패션神한수] 케이시-선우선-이기광-권혁수, 베스트 vs 워스트 드레서는 누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짤막하게 짚어보는 패션신(神)의 한 수. 행사장, 출근길, 시사회 등 이번 한 주도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감탄과 탄식을 자아낸 베스트·워스트 드레서들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과감히 꼬집어본다. 편집자주>

 

# BEST DRESSER

Mnet '언프리티 랩스타 3' 제작발표회 - 케이시

생전 처음 보는 얼굴과 이름도 모자라 남다른 스타일로 파장을 불러일으킨 ‘언프리티 랩스타 3’의 청순녀, 케이시. 센 언니 느낌의 다른 래퍼들과 달리 케이시의 의상은 페미닌 그 자체다. 이날 역시 물 빠진 블루 톤의 오프 숄더 블라우스와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로 여성미를 강조한 케이시는 벨트로 가는 허리를 강조함과 동시에 귀걸이, 초커, 팔찌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영화 '국가대표2' VIP 시사회 - 비스트 이기광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두준두준하게 만드는 윤두준 옆에서 아기자기한 패션 감각으로 빛을 뽐내고 있는 이기광. 키치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헨리넥 셔츠와 아이스 데님의 조화가 거의 백점짜리다. 룩의 포인트는 귀여움을 한껏 살려주는 밑단 롤업과 블루 스니커즈. 패션에서 키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인 예다.

# WORST DRESSER

영화 '국가대표2' VIP 시사회 - 선우선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캣맘으로 출연하며 ‘차도녀’ 선입견을 완전히 깨고 ‘국민호감녀’로 등극한 선우선. 하지만 고양이한테 온 신경을 쏟느라 자신의 스타일은 제대로 돌보지 못한 듯하다. 10년 전에나 입었을 법한 펀칭 블라우스와 귀농을 떠올리는 플라워 패턴의 롱스커트도 모자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방과 구두라니. 어느 하나 어울리는 아이템이 없는 워스트 드레서의 표본이라 할 만하다.

영화 '국가대표2' VIP 시사회 - 권혁수

왠지 복날에 만나고 싶어지는 ‘요즘 대세’ 권혁수의 백숙룩.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얗고 또 하얗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티셔츠와 반바지, 앙증맞은 스니커즈까지 포인트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저 빛나는 종아리만이 자신의 존재감을 당당히 표출하고 있을 뿐. 안경마저 투명으로 맞춘 걸 보니 혹시 당신은 화이트성애자?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