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이정진 임수향이 영화 '은하'로 호흡을 맞춘다.

이정진 임수향은 살인사건으로 수감 중인 무국적자 여인, 아내를 잃고 마음을 닫은 교도관의 가슴아픈 사랑을 다룬 영화 '은하'(임진승 감독, 골든타이드픽처스 제작)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정진은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교도관 서준 역을 맡았다. 서준은 아내가 떠난 후 경직되고 외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알 수 없는 슬픔을 지닌 여인을 만난 후 서서히, 그리고 격정적으로 변화해가는 인물이다.

살인혐의로 복역 중인 비밀스런 여자 은하 역에 캐스팅된 임수향은 무국적자로 세상을 배회하다 한국에 입국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잔혹하고 차가운 현실 앞에서 좌절한 여인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교도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인혐의로 복역 중인 무국적의 여인과 냉철한 교도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 더불어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온 '은하'는 내달 충청남도 홍성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며, 올 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골든타이드픽처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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