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in 자라섬'(이하 이쇼)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지난 2004년부터 뮤지컬 배우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자청해온 '이쇼'는 지난 12년 동안 약 200회의 공연에서 700여 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 뮤지컬 전문 토크쇼.
작년 5월 기약 없는 공연 잠정 중단을 알리며 관객과 배우 모두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던 ‘이쇼'의 출연 소식에 뮤지컬 마니아 관객들은 또 한번 블라인드 캐스팅 이벤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매회 '블라인드 캐스팅'이라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며 독특한 팬덤 문화를 정착시킨 '이쇼'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가장 '이쇼' 다운 방식으로 관객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이쇼'는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블라인드 캐스팅 대신 페스티벌이라는 장르에 맞게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출연 배우의 신체 일부가 담긴 사진과 1일 1힌트를 공개해 관객 스스로 캐스팅을 유추하는 가장 '이쇼'다운 방법으로 캐스트를 공개한 것.
이번 '이쇼'에는 강성욱, 문성일, 송상은, 윤나무, 이승원, 이해준, 정다희가 함께 한다. 크고 작은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온 이들이 공연 무대가 아닌 또 다른 무대에서 보여 줄 재기발랄한 매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이쇼'에서는 음악감독 구소영이 이끄는 밴드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사진=PL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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