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화보] 제니스글로벌 X 바나나 화보 ① 란제리의 은밀한 매력
[Z화보] 제니스글로벌 X 바나나 화보 ① 란제리의 은밀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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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제니스글로벌과 '마성의 바나나‘가 뭉쳤다. 팔로워 수만 무려 13만 8000명에 이르는 모델 바나나의 첫 정식 화보 도전기. 160센티미터라고는 믿기지 않는 마네킹 비율과 이국적인 마스크의 환상 콜라보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내뱉었다는 후문.

몽환적인 여인의 모습부터 가시덤불 속 검은 천사, 원더랜드의 핀업걸까지 세 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바나나의 란제리 화보를 지금 공개한다.

 

상처 받은 여인의 모습을 오직 눈빛과 포즈만으로 완벽 소화해낸 바나나. 정돈되지 않은 5:5 가르마와 정수리부터 흘러 내려오는 굵은 웨이브 컬이 방금 잠에서 깬 듯 부스스하게 연출돼 전체적인 침실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화를 이뤘다. 맨발에 어울리는 화이트 페디큐어 역시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하나의 장치.

 

푸른 새벽 옅게 빛나는 하얀 달빛처럼 고운 자태의 화이트 란제리. 중앙부에 달린 실버 팬던트가 동양적인 미를 한껏 살리고 홀터넥 스타일로 유니크함을 더했다. 여기에 살결이 은은하게 비치는 플라워 패턴의 블랙 슬립을 매치하면 고혹적인 매력을 담은 란제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메이크업 룩은 16SS 트렌드인 컨투어링에 주목했다. 얼굴 외곽과 콧대를 살린 쉐딩과 짙은 눈썹, 점막만 채운 아이라인이 삼박자를 이루며 과도하지 않은 데일리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로즈 브라운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과 양 볼을 물들이면 보다 통일감을 줄 수 있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분위기와 바나나의 이국적인 외모가 만들어낸 합작품. 마치 여인의 은밀한 침실을 들여보는 듯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특히 하얀 침구를 수놓는 듯 흘러내린 슬립이 대비를 이루며 란제리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무심하게 풀어냈다.

 

사진=제니스글로벌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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