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제니스글로벌과 '마성의 바나나‘가 뭉쳤다. 팔로워 수만 무려 13만 8000명에 이르는 모델 바나나의 첫 정식 화보 도전기. 160센티미터라고는 믿기지 않는 마네킹 비율과 이국적인 마스크의 환상 콜라보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내뱉었다는 후문.
몽환적인 여인의 모습부터 가시덤불 속 검은 천사, 원더랜드의 핀업걸까지 세 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바나나의 란제리 화보를 지금 공개한다.

어린 아이처럼 장난감을 사랑하는 원더랜드의 롱다리 핀업걸. 알록달록한 장난감들처럼 룩도 화려하다. 해변의 비키니를 떠올리는 스트라이프 패턴 란제리와 하이웨이스트 데님 쇼츠를 매치해 시원한 마린 란제리룩을 완성한 것. 물론 하이힐은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신어줘야 제맛.

나뭇잎을 닮은 눈동자가 싫어질 땐 동그란 선글라스로 숨바꼭질을 시작해 보자. 컬러풀한 레트로 선글라스도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바나나의 퍼펙트 비주얼. 그 어렵다는 복고풍 콘셉트도 핀업걸을 연상케 하는 번 헤어와 4B 연필로 그린 듯한 진한 눈썹이면 충분하다.

함께 놀 사람이 없어서 잔뜩 화가 난 '초록눈' 핀업걸. 눈동자 색이 화려하다고 해서 메이크업을 죽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더 진하게 표현해야 레트로 무드를 살릴 수 있다. 윤기 나는 꿀광 베이스와 풍성한 속눈썹으로 인형 비주얼을 완성한 바나나의 메이크업은 엄마의 립스틱을 훔쳐 바른 듯 새빨간 립이 포인트다.

'뭐 재미난 일 없나?'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삐쭉빼쭉한 입모양. 심심할 땐 역시 머리카락을 꼬아줘야 제맛이다. 코 끝에 살짝 걸친 라운드 쉐입의 선글라스는 핑크 배경지와 꿀 케미를 이루며 원더랜드의 컬러풀한 매력을 한껏 극대화시켰다.
사진=제니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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