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와 피아노,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돌아온다
두 남자와 피아노,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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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이 오는 9월 다시 돌아온다. 

'올드위키드송'은 지난해 세련된 연출과 감동적인 메시지,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국내 초연된 작품.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올드위키드송'에는 송영창 김세동 김재범 박정복 이창용 조강현 등 막강했던 초연 캐스트를 능가하는, 연륜과 신선함이 조화를 이룬 출연진이 캐스팅됐다. 

절망을 웃음으로 애써 포장하는 괴짜 교수 마슈칸 역에는 이호성 안석환, 마음의 문을 닫아 절망을 숨기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에는 이현욱과 강영석이 캐스팅됐다. 또한 초연에 이어 김지호 연출이 함께 한다.

'올드위키드송'은 미국 극작가 존 마란스(Jon Marans)의 작품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탄탄한 대본을 인정받았다. 2인극의 특성을 잘 살린 두 캐릭터의 숨막히는 연기 대결로 해외 언론들의 찬사를 받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예스24 단독으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스페셜원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