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레이리스트] ‘언프리티’ 육지담, 자신감의 흔적들 5
[Z플레이리스트] ‘언프리티’ 육지담, 자신감의 흔적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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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테마별 혹은 가수별로 엄선한 노래들을 추천하는 'Z플레이리스트'. 제니스뉴스 독자들의 플레이리스트에도 오늘부터 Let's Play. <편집자주>

이번 편은 현재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 출연 중인 래퍼 육지담이다. 앞서 시즌1에 출연한 바 있는 육지담은 방송 이후 랩 피처링, OST 참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때문에 시즌3에 재출연한 육지담은 보다 성장한 실력을 보여주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뽐내고 있다.

‘밤샛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서 트랙 미션에서 우승, 육지담이 블락비 지코의 프로듀싱 하에 작업한 곡이다. 당시 10대였던 육지담의 “날 믿었기에 두렵지 않고”, “내게 욕할 시간에 잘 둘러봐라 네 자신”, “무시 못할 내 재능은 A를 넘어서 찍었어S” 등의 패기 넘치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토록 아름다웠음을’

명불허전 가창력의 인순이가 MBC 주말 드라마 ‘엄마’의 OST로 부른 곡이다. 대선배인 인순이의 곡에 육지담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인순이의 중후한 보이스와 저음의 육지담 래핑은 묘하게 잘 어울린다. 육지담이 “오늘도 어느 봄날처럼 그렇게 꽃이 피었네 또”라는 랩으로 마무리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얼음 땡’

현아의 ‘얼음 땡’에 육지담이 랩 피처링을 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여자들의 모습과 생각을 ‘얼음 땡’ 놀이에 비유한 가사들이 인상적이다. 하이톤의 현아 목소리와 육지담의 저음 래핑은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듣는 재미를 더한다. “지담이 꽃이 피었습니다. 현아 빼고 모두 다 비켜”

 

‘Return’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5’의 OST에 레드벨벳 웬디와 육지담이 호흡을 맞췄다. 청아한 보이스의 웬디와 강렬한 육지담의 래핑이 귀를 매료시킨다. 꿈과 이상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10대들의 마음을 담아낸 육지담 가사. 종영한지 1년이 지난 지금, 노래를 들으면 드라마 속 장면들이 하나 둘 생각난다.

 

‘감성팔이’

써니힐의 리더 주비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아픈 감정을 ‘감성팔이’라는 표현으로 털어놓는다. 옛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 못 이루는 밤, 공감을 자아내기 좋은 노래. 육지담은 주비의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참여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CJ E&M, 포레스트미디어, 큐브엔터테인먼트, 로엔엔터테인먼트

디자인=변진희 기자 bjh123@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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