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밴드 국카스텐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이 ‘복면가왕’ 후 높아진 하현우의 위상에 대해 언급했다.

국카스텐이 ‘스콜-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2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국카스텐 (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이 참석했다.

이날 “‘복면가왕’ 후 하현우만 크게 주목받는데 불만은 없나”는 물음에 이정길은 “전혀 없다. 오히려 하현우가 인기를 크게 얻는 것이 뿌듯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인간적인 면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우린 자기 할 일만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하현우는 “멤버들이 ‘복면가왕’에서 1승을 할 때마다 나보다 더 격하게 환호를 했다”고 거들었다.

전규호 또한 “멤버들끼리 합주 외에는 잘 부딪히지 않아서 불편함을 못 느낀다. 워낙 무관심하니 한 명이 인기 있다고 해서 피부로 느끼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드럼 김기범은 “하현우가 인간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없다”며, “저는 실수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멤버들에게 인기가 똑같이 돌아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관심은 받을 사람이 받아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카스텐은 ‘스콜-서울 앙코르’ 공연 후 곧바로 두 번째 전국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국카스텐의 하반기 전국투어는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11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