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꼭 ‘그루밍족’만 피부 관리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다. 최근 피부를 가꾸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관리 비법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케어를 시작하지 않는 남성들이 여전히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나이와 맞지 않는 피부로 ‘아재’ 소리를 듣고 있는 남성들을 위해 ‘초간단’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Step 1. 클렌징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들처럼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는 필요 없다. 단, 풍성한 거품이 나오는 폼 클렌저 하나 정도는 꼭 필수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얼굴 전체를 미온수로 충분히 적혀준 다음 손바닥 위에 적당량의 폼 클렌저를 던다. 이후 손가락을 이용해 골고루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세안한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미온수를 활용해 클렌저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깔끔하게 거품을 닦는다.
Step 2. 스킨케어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멀티 기능의 크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크림을 발라줄 땐 클렌징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에 최대한 힘을 뺀 상태로 바른다.
면도의 경우 칼날이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쉐이빙 크림을 넉넉하게 바른 다음 면도를 진행하고, 피부 부위에 진정 효과가 있는 수분크림을 충분하게 발라 애프터 쉐이빙을 하면 된다.
Step 3. 자외선 차단
여름과 떼려고 해야 뗄 수 없는 존재, 자외선. 장시간 피부에 자외선을 맞을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잡티, 기미 등 각종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외출 전에는 반드시 잊지 않고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 케어를 해야 한다.
남성들이 가장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로는 크림 타입을 들 수 있다. 선크림을 500원 동전 정도만큼 짜낸 뒤 얼굴 전체에 고루 얇게 펴 바르면 간단하게 선 케어를 할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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