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닥터스' 박신혜 메이크업
[기획]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닥터스' 박신혜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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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펠로우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신혜. 현재 그를 담당하고 있는 제니하우스 프리모 이한나 팀장이 말하는 솔직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이한나 팀장이 말하는 ‘박신혜 메이크업’ 포인트!

“피부 표현과 립 컬러. 박신혜가 가지고 있는 맑고 깨끗한 피부를 더욱 부각시키고 싶었어요. 때문에 최대한 깔끔하게 피부를 표현하고 번들거리지 않고 파우더리 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했어요. 또한 컬러 변화만으로도 여러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립 메이크업도 중점적으로 진행했죠”

Concept :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의사

이한나 팀장 : 드라마 초반에 박신혜가 고등학생을 연기할 때는 심플하게 피부 표현과 윤곽만 살렸어요. 아이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 않고 속눈썹만 살짝 올려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연출하고 싶었거든요.

성인이 된 뒤엔 눈매를 또렷하게 살려주기 위해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200% 활용했어요. 특히 립과 치크에 컬러감을 더해 ‘똑쟁이’ 여의사의 매력을 더욱 살리려고 했죠.

Skin : 언제나 보송보송하고 매끈한 피부

이한나 팀장 : 메이크업을 진행할 때 제일 첫 단계가 바로 피부 연출이에요. 우선 피부 전체에 프라이머를 최대한 얇게 발라준 다음 유분기를 잡아주면서도 지속력이 좋은 파우더 쿠션을 활용해 밀착력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표현했어요.

Eye : ‘웜톤’ 피부엔 핑크와 브라운 컬러

이한나 팀장 : 모든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는 자신의 피부 톤과 반대 계열의 섀도를 선택하면 더욱 화사한 음영을 넣을 수 있어요. 박신혜의 경우 ‘웜톤(Warm Tone)’ 피부를 가지고 있어 피부 톤과 정반대인 핑크와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적극 활용했죠.

또한 박신혜의 눈동자 컬러에 맞춰 와인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점막 근처에 아이라인을 얇게 그렸어요. 이렇게 하면 특유의 부드럽고 그윽한 눈매를 표현할 수 있어요.

Lip & Cheek : 수줍은 듯 생기 넘치는 입술

이한나 팀장 : 박신혜의 립 메이크업을 진행할 때 애용하는 제품이 바로 틴트예요. 한 번 바르면 큰 수정을 하지 않아도 오랜 시간 지속되거든요.

많은 사람이 틴트를 사용할 때 글로시한 제형을 바르는데, 극 중 박신혜를 메이크업할 땐 독특하게 세미 매트한 제형을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유혜정’ 캐릭터가 깔끔하고 강단 있는 성격이라서 부드러운 느낌의 글로시한 제형보다 나을 것 같았거든요.

 

사진=SBS 드라마 '닥터스' 홈페이지, 방송 화면 캡처, 박신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