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질투의 화신’ 측이 기상캐스터 비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SBS ‘질투의 화신’ 기상캐스터 자문을 담당한 스피치 아카데미 라엘 최윤정 대표(전 SBS 기상캐스터)는 “‘질투의 화신’에서 기상캐스터 자문을 담당했기 때문에 불러올 수 있는 오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상캐스터 직업 전반에 대한 자문이 아닌 기상캐스터가 크로마키 앞에서 날씨 방송하는 모습. 예를 들면 기사 작성과 컴퓨터 그래픽, 발음, 발성, 제스처에 관한 부분만 자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누구보다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방송 활동을 했던 제가 이렇게 편향된 자문을 했을 리가 없다”며, “단언컨대, 기상캐스터에 대한 비하 표현이 있었다면 자문에 응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앞으로 이러한 논란이 없기를 희망하며, 차후 방송 분량을 통해 날씨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 방송인으로서의 기상캐스터 모습이 제대로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첫 방송된 ‘질투의 화신’에서는 기상 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가 업무 외 잡무를 하고 외모를 부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기상캐스터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고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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