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영화 '범죄의 여왕' 속 박지영의 화려한 패션이 화제다.
25일 광화문시네마의 영화 '범죄의 여왕'이 개봉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배우 박지영의 패션도 조명 받고 있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쪽 팔릴 것도 못할 것도 없는 오지라퍼 아줌마 '양미경'의 의상은 지지연 의상감독이 담당했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로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 후보에 올랐던 지지연 의상감독은 스페인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강인하고 당찬 여성의 모습을 떠올린 이요섭 감독의 요청에 따라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 빨간 하이힐 등을 포인트로 해 의상 콘셉트와 색감을 도드라지게 만들어 ‘멋쟁이’ 느낌을 살렸다.

지지연 의상감독은 “미경이 마치 한 송이의 꽃처럼 각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며 “관객들이 한 번 더 쳐다볼 만한 인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화려한 의상 특색 덕분에 극중 미경은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며 여자의 직감, 아줌마 파워, 그리고 넘사벽 촉을 발휘해 아줌마 탐정 같은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준다.
한편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다. 영화 ‘1999, 면회’, ‘족구왕’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충무로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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