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은 연기, 음악, 예능,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가를 받는다. 이들이 다른 스타와 비교의 대상이 되는 것은 숙명일지도. 제니스뉴스는 공통점 혹은 차이점을 가진 스타들의 전력을 ‘스타대스타’ 코너를 통해 비교해보기로 했다. 히트다 히트? 스타대스타! <편집자주>
이번 편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그룹 위너의 송민호와 아이콘의 바비를 비교해본다.
▶ 대결의 시작은 ‘윈(WIN)’
송민호와 바비는 동료이자 경쟁 관계의 선상에 놓인 사이다.
두 사람은 2013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른 바 있다. 현재의 위너가 속했던 A팀과 아이콘이 속했던 B팀이 데뷔를 위한 경합을 펼쳤던 것. 당시 양현석과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A팀은 데뷔할 기회를 얻어, 지금의 위너로 탄생할 수 있게 됐다.

▶ 같은 포지션과 ‘쇼미더머니’
송민호와 바비는 ‘형제그룹’ 혹은 ‘라이벌그룹’으로 불리는 위너와 아이콘에서, 랩 포지션을 맡고 있다. 게다가 두 사람 모두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실력파 래퍼로 인정받았다.
데뷔 직전 시즌3에 출연했던 바비는 ‘연결고리#힙합’, ‘가드올리고 바운스(Bounce)’ 등을 통해 그루브 넘치는 래핑과 압도적인 포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경연 직후 발표된 음원들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파이널 매치 결과 바비는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송민호는 시즌4에 출연해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는 타이틀로 초반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특유의 터프하고 강렬한 랩 스타일을 담은 ‘겁’, ‘오키 도키(Okey Dokey)’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위너가 가진 특유의 감성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는 데 성공한 송민호는 최종 2위를 차지했다.
▶ 9월 ‘웰컴 백(Welcome Back)’
송민호와 바비는 각각 오는 7일과 8일에 신곡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에 나선다. 아직 곡 제목이나 정확한 콘셉트 및 프로모션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 소속사의 가수가 같은 시기에 컴백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YG는 두 사람을 동시 출격시킴으로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그만큼 두 사람에 대한 YG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일 수 있겠다. 과거의 경쟁 구도를 다시금 재현해 더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의도도 드러난다.
9월 가요계, 초미의 관심사인 두 사람이 정면 대결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YG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