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행복의 비밀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티켓 오픈
힐링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행복의 비밀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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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마지막 티켓을 오픈했다. 

지난 7월 19일 개막 이후 완성도 높은 작품성은 물론 따뜻한 감성과 낯설지 않은 유쾌함으로 관객과 평단의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마지막 티켓은 2일 오후 2시 오픈됐다. 

이번에 오픈되는 공연 일정은 오는 20일부터 마지막 공연인 10월 3일까지다.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순항 중인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 티켓 오픈시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막 전부터 원작 소설이 지닌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으로 공연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탄탄한 원작과 소설 속에서 막 나온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세트와 의상의 변화가 크고 화려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오히려 두 명의 인물이 편지를 매개체로 웃고, 울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그 과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자극적인 소재가 가득했던 공연계에 ‘힐링’ 뮤지컬로서 클래식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을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으로 고아원을 벗어나 현대 신여성으로 성장하는 '제루샤 애봇' 역의 이지숙, 유리아는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가며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믿고 보는 제루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두 배우는 매회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제루샤의 대학 룸메이트이자 친구인 줄리아의 ‘젊은 삼촌’이면서, 제루샤에게 고아원의 생활과 대학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의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같은 배역이지만 연기를 하는 배우에 따라, 상대 배우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색다름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재관람을 이끌고 있다. 

한편, 대명문화공장과 달 컴퍼니가 공동제작사로서 함께하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10월 3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