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매주 수많은 프로그램이 안방극장을 통해 전파를 탄다.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다 챙겨볼 수는 없을 터. 이에 한 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금주의 시청률 조사 기간-2016년 8월 29일~9월 4일
◆ ‘구르미 그린 달빛’, 잭팟 터졌다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주 8.5%의 시청률에서 무려 16.4%까지 단숨에 오르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단기간에 마의 2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강지환, 성유리 주연의 MBC ‘몬스터’가 9.7%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목극 대결에서는 이종석, 한효주 주연의 MBC ‘W’가 웃었다. ‘W’는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1.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조정석, 공효진 주연의 SBS ‘질투의 화신’이 9.1%를 기록하며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김우빈, 수지 주연의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7.9%의 시청률을 보이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동건, 조윤희 주연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순조로운 출발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27.6%를 기록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고수, 진세연 주연의 MBC ‘옥중화’가 20.0%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손호준, 임지연 주연의 MBC ‘불어라 미풍아’가 13.3%의 시청률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정글의 법칙’ 뛰어넘을 프로그램 어디 없나요
SBS ‘정글의 법칙’이 평일 예능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정글의 법칙 in 몽골’ 편은 시청률 12.3%를 기록, 평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설현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코가 출연해 많은 관심을 얻었던 MBC ‘라디오스타’가 8.6%의 시청률을 보이며 2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인으로까지 발전하게 된 김국진과 강수지가 출연 중인 SBS ‘불타는 청춘’이 7.5%의 시청률로 3위를 차지했다.
매주 엎치락뒤치락하며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결 중인 지상파 3사 예능 중에서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가 17.0%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해피선데이’에는 배우 박보검과 개그맨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이들은 멤버들과 하나가 되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어 MBC ‘무한도전’이 15.7%로 2위에,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사나이’)이 11.5%로 3위에 랭크됐다.
◆ 박보검-김유정 통했다, 20% 향해 거침없이 돌진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이 또다시 상승하며 동 시간대 드라마들과 격차를 벌렸다.
지난달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4회는 전국기준 1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6.0%보다 0.4%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SBS ‘닥터스’ 종영 이후 빈자리가 된 시청률 왕좌를 뺏어오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20% 달성시 박보검이 광화문에서 팬사인회를 한다는 공약을 내건 만큼 이룰 수 있을지 여부도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 불가 궁중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KBS, SBS, MBC
디자인=박수진 parksj@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