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포커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주셔야겠습니다①(FNC킹덤콘서트)
[ZEN포커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주셔야겠습니다①(FNC킹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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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보고 듣고 즐기고! FNC 패밀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깊은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2일, 3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 FNC 킹덤 인 서울(2015 FNC Kingdome In Seoul, 이하 FNC 킹덤 콘서트)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소속가수인 FT아일랜드 씨엔블루(CNBLUE) 주니엘 에이오에이(AOA) 엔플라잉(N.Flying)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죠.

공연의 포문을 연 가수는 FNC의 신예 밴드 엔플라잉. 그들은 한국 정식 데뷔를 하기도 전에 다양한 방송 출연 및 활동을 하며 눈길을 끌었죠. 앤플라잉이 선택한 오프닝곡은 일본 발매곡 '비터, 스윗(Bitter, Sweet)'. 첫 곡부터 아주 강렬했습니다. 주목받는 밴드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베이스와 기타, 드럼 거기에 화룡점정의 보컬까지. 자기소개를 할 때마저도 청춘의 열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훈훈한 외모는 덤!) 한 명 한 명 멘트를 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온 것은 물론, 이 공연을 보고 난 관객들은 앞으로도 엔플라잉을 예의주시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달려볼까요?"라는 멘트와 함께 엔플라잉은 일본 발매곡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와 제이지(Jay-Z)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특히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무대에서는 AOA 멤버 초아가 무대에 등장,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죠. 파워풀한 무대가 끝난 후 다시 귀여운 청년들의 모습으로 돌아온 엔플라잉은 "즐거우신가요?"라며 애교섞인 멘트로 여성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펼쳐진 '올 인(All in)' 무대. 아마 이 곡은 아무도 모르실 거에요. 엔플라잉의 미공개곡이니까요! 이게 바로 공연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성미가 물씬 풍겼던 이전 분위기와는 달리, 어느새 공연장은 사랑스러운 핑크빛으로 가득찼습니다. 바로 귀여운 소녀 주니엘이 다소곳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주니엘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채 기타를 둘러맨 주니엘은 자신의 데뷔곡 '일라일라'로 무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주니엘의 데뷔곡으로, 발표 당시 많은 사람들이 중독이라도 된 듯 '일라일라일라~'를 흥얼거린 기억이 나네요. 이어진 무대는 두 번째 미니앨범 '1&1(원앤원)' 타이틀곡 '나쁜 사람'과 디지털싱글 '연애하나봐'. 홀로 무대에 선 그는 기타와 흡입력있는 목소리만으로 넓은 공연장을 채우며 실력을 증명했죠.

이어 FNC의 또 다른 여성 가수 AOA가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섹시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았죠.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를 열창하며 요염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최근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멤버 지민이 나오자 관객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죠. AOA가 자기소개를 하자 관객들은 "언니 예뻐요", "사랑해요" 등을 외치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AOA는 '겟 아웃(Get Out)'과 '사뿐사뿐'을 불렀고, 방금 전까지와는 사뭇 다른 깜찍한 AOA의 모습에 모두가 빠져들었습니다.

 

사진=F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