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세계 유일의 드라마 전문 시상식인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이 지난 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중기, 신민아, 김슬기, 걸스데이 혜리 등 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에서도 여배우들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드레스가 취재진의 눈을 사로잡았다. 언제나 스타들을 반짝거리게 만들어주는 시상식 속 드레스들을 집중 탐구해봤다.
# 혜리, 언제부터 이렇게 섹시했었나?

‘응팔’의 촌스러운 덕선이는 어디로 갔나 싶다. 혜리는 등허리 부분이 과감하게 파인 화이트 앤 네이비 컬러의 드레스를 입어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드레스의 윗부분엔 단추가 촘촘하게 디자인 돼 있어 클래식한 느낌까지 더했다.
# 신민아, 찰랑이는 머릿결처럼 흔들리는 치맛자락~

누가 시상식에선 무조건 노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던가. 노출이 전혀 없어도 시상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신민아는 프릴과 주름 장식이 돋보이는 베이비 핑크 컬러의 원피스를 걸쳐 우아한 느낌을 표현했다. 여기에 스트랩이 붙어 있는 스킨톤 메리 슈즈를 더해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 김슬기, 추석맞이 고운 한복 자태 자랑하기

한복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준 드레스. 소매에 꽃무늬가 그려져 있는 화이트 시스루 저고리와 가슴 부분의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치마를 함께 매치했다. 특히 저고리와 헤어에 꽃 장식을 달아 전체적인 의상에 포인트를 만들었다.
# 공현주, 은근한 절개선의 미학

원래 ‘은근한 매력’이 더욱 섹시한 법이다. 그래서인지 공현주는 가슴과 어깨, 다리 부근에 절개선이 들어가 있는 스킨톤 플라워 드레스를 입어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치마 끝 부분에는 얇은 테슬이 박음질돼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부각시켰다.
# 소유진, 애엄마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백종원의 부인’이 아닌 여배우로 새롭게 복귀한 소유진. 그는 네크라인이 V자 형태로 깊게 파인 화이트 롱 드레스를 선택해 여배우의 위엄을 보여줬다. 액세서리의 경우 팔찌와 반지만 착용해 최대한 깔끔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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