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이시영이 ‘알파고’도 울고 갈 암기력을 과시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서는 10인(박찬호, 김정태, 양상국, 이태성, 박재정, 줄리안, 이시영, 솔비, 서인영, 서지수)이 해군 부사관 후보생에 도전하는 다섯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야간 비상훈련에 임하게 된 멤버들은 강도 높은 체력단련 훈련을 받게 됐다. 땀에 흠뻑 젖은 훈련생들에게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부사관의 긍지’를 외워보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훈련생들은 돌발 상황에 고개만 떨궈야 했다.
서인영은 다섯 글자만 외우고 입을 닫았고, 서지수 역시 한줄을 넘기지 못했다.
이어 소대장은 에이스 이시영에게 이번엔 부사관의 책무를 외워보라고 말했다. 부사관의 긍지보다 훨씬 많은 양의 암기를 해야 했던 부사관의 책무 주문에 이시영 역시 잠시 당황한 듯 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시영은 속사포처럼 부사관의 책무를 외우기 시작했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부사관의 책무를 외운 이시영의 모습을 모두 경이롭게 바라봤다.
완벽한 이시영의 모습에 소대장은 “좋아”라고 화답했다. 서지수는 “한 달을 줘도 외우지 못했을 것”이라고 털어놨고, 박찬호도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시영의 노력이 있었다. 군가부터 부사관의 신조가 적힌 수첩을 늘 갖고 다니며 외운 것이다. 이시영은 입수할 때에도 지니고 있던 탓에 수첩이 젖어버렸지만, 드라이기로 열심히 말려 귀여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이날 또 한 번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이는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은 이시영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하얀 정복을 차려입은 이시영은 아름다운 미모에 에이스의 아우라까지 더해져 시청자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편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진짜사나이’는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1위는 16.3%를 기록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차지했다.
사진=MBC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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