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미국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들을 엮은 뮤지컬 ‘오!캐롤’이 국내 초연을 화려하게 장식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오!캐롤’은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마지와 그의 친구 로이스가 플로리다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휴가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솔직한 가사를 담은 노래로 인기를 끈 닐 세다카의 대표적인 넘버 21곡을 엮었다. 특히 닐 세다카의 자문을 통해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초연되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11월 19일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이번 작품은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극 중 에스더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가슴앓이를 해온 리조트 쇼의 MC 허비 역에는 ‘1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캐스팅 됐다.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서영주, 그리고 서범석이 바로 그 주인공. 멜로 연기부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명품 배우들답게 유머러스한 순애보 남성의 매력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한다.
화려한 스타였으나 현재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으로, 허비의 진심 어린 사랑에 고민하는 에스더 역에는 ‘맘마미아’ ‘라카지’ 등 다양한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전수경과 김선경, 그리고 임진아가 발탁됐다.
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리조트 가수이자,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바람둥이 델 역에는 실력파 배우 정상윤과 서경수가,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 역에는 배우 허규와 성두섭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표현한다.
마지의 단짝 친구이자 엉뚱한 매력을 지닌 로이스 역에는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오진영과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히로인 이유리가 캐스팅 됐다. 또한 결혼식날 신랑에게 바람을 맞고 좌절하는 마지 역에는 배우 임강희와 정단영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오!캐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1일 오후 2시 각 예매처를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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