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아이돌 무대의상 파헤치기 프로젝트! 곡의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한 무대예술의 요소로 언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해 덕후들을 위한 떡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일주일에 최대 일곱 개까지 음악방송을 도는 요즘 아이돌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보는 우리는 그저 감사할 따름. 긴 말 필요 없이 지난 한 주를 꽉 채운 Hot한 무대의상들을 만나보자. 스물한 번째 주인공은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콘셉트의 여왕, 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 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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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가수 중 이런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이가 누가 있을까. 쇼트커트와 두꺼운 아이라인으로 가인을 설명하던 시대는 지났다. 몽환적인 시스루 미니 드레스도 거리낌 없이 과감하게 소화할 수 있는 유일무이의 존재, 가인이 모자와 우산, 하이힐까지 올 레드로 맞춰 한 떨기 꽃처럼 고혹적인 룩을 연출했다. 봉긋한 튤립 소매와 튀튀 스커트의 프릴로 판타지적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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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임이 믿겨지지 않는 충격적인 동안 페이스의 가인. 핑크 컬러 염색과 처피뱅 앞머리도 모자라 치크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요정보다 더 요정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의상은 프릴 디자인을 강조한 하이넥 블라우스에 데님 쇼츠를 매치해 귀여운 느낌을 살리고, 섹시한 빨간 하이힐로 상반된 매력을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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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최고의 아이템은 역시 딱 붙는 롤 넥 티셔츠가 최고. 이때 스킨톤을 셀렉해 속옷이 비치게 시스루로 연출하면 한층 더 도발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평상복이 아닌 무대의상인 만큼 하의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하다. 허벅지까지 과감히 트인 블랙 하이웨이스트 맥시스커트로 도전을 서슴지 않은 것. 절제미를 위해 여타의 액세서리 없이 깔끔한 레드 네일로 마무리했다.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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