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in극장] ‘몬스터’ 성유리부터 조보아까지 캐릭터별 패션 4
[옷장in극장] ‘몬스터’ 성유리부터 조보아까지 캐릭터별 패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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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배우를 알고 캐릭터를 알고 이야기를 알면 그 작품 속 패션이 더 잘 보인다?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 속 인물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알아보는 ‘옷장 in 극장’.

이번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 ‘몬스터’ 속 주인공들의 패션을 소개한다.

# 내면의 아픔과 복수심을 지니고 있는 ‘강기탄’ 역 강지환

강지환은 드라마에서 포인트 아이템을 200% 활용해 색다른 슈트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패턴이 가미된 셔츠나 바지, 넥타이 등을 매치해 독특한 느낌을 만들었다. 자칫 잘못하면 과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강지환은 패턴과 나머지 아이템들의 컬러를 일치시켜 ‘너무’ 튀어 보이지 않도록 적절히 매치했다.

# 기탄의 복수를 도와주는 ‘오수연’ 역 성유리

극 중 도도그룹 재무팀 소속 직원 ‘오수연’으로 분한 성유리. 그는 캐릭터 속 직업과 잘 어울리는 ‘직장인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회사에서 재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 있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무늬가 없는 의상을 주로 착용했다. 또한 시계, 이어링 등 깔끔한 느낌의 액세서리를 연출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 도도그룹 회장의 문제아 아들 ‘도건우’ 역 박기웅

성유리와 마찬가지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 ‘회장 아들’이기 때문에 패션을 통해 최대한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재벌 2세’답게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으로 디자인 된 슈트를 활용한 것. 드라마에서 가끔 다른 약속이 있을 땐 블루 계통의 슈트를 착용해 화사한 느낌도 잊지 않고 표현했다.

# 허영심이 강한 ‘도신영’ 역 조보아

조보아는 극 중 철없는 재벌 딸 ‘도신영’ 역을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느낌의 의상들을 입고 등장했다. 프릴이 돋보이는 화이트 오프 숄더 원피스,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쨍한 보라색 원피스, 그리고 절개 부분이 돋보이는 화이트 시스루 원피스가 바로 그것. 여기에 초커, 헤어 장식 등 ‘더욱’ 화려한 액세서리를 더해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