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16 F/W 트렌드를 이끌 ‘올해의 색’을 발표했다. 한 발 빠른 트렌드세터들은 이미 컬러 트렌드를 파악해 옷장과 파우치를 가득 채웠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법. 지금부터 가을을 수놓을 10가지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1. 리버사이드(Reverside)

세레니티보다 한 톤 다운된 강하고 시원한 느낌의 블루. 강가의 푸른색을 바탕으로 해 보다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좋다.
2. 에어리 블루(Airy blue)

자연의 경쾌함과 자유의 감정을 일깨워주는 뉴 에어리 블루. 소프트한 컬러감으로 깃털 같은 가벼움을 표현해내면서 청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3. 샤크스킨(Sharkskin)

이름처럼 상어의 피부를 연상케 하는 뉴 샤크스킨.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낸 컬러감으로 날렵하면서도 컨템퍼러리한 무드를 자아낸다. 기존의 그레이 컬러보다 배색에 강한 것이 특징.
4. 오로라 레드(Aurora red)

작년 열풍의 주역인 버건디, 마르살라 레드 컬러보다는 한층 부드럽지만 톤 다운된 느낌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오로라 레드. 채도가 높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줘 보다 감각적이다.
5. 웜 토프(Warm taupe)

매해 꾸준한 인기의 웜 토프는 따뜻한 베이지와 자연의 느낌을 담은 브라운이 만나 엘레강스한 무드를 자아낸다. 은은한 스킨톤이 매력적인 컬러로 여성미를 한껏 살려준다.
6. 더스티 시더(Dusty cedar)

핑크 베이스에 나무향을 가미해 깊이를 더한 컬러감. 성숙한 가을 여인의 느낌으로 먼지투성이의 장밋빛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10가지 컬러 중 가장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컬러.
7. 러쉬 매도우(Lush meadow)

푸르른 초원보다는 추운 겨울 언덕의 분위기를 살려낸 러쉬 매도우. 풍부하고 우아한 컬러의 깊이감이 고혹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포인트 컬러로 알맞다.
8. 스파이시 머스타드(Spicy mustard)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진한 겨자색의 스파이시 머스타드.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색감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엣지를 더하는 포인트 아이템 컬러로 제격이다.
9. 포터스 클레이(Potter's clay)

흙을 섞은 듯한 오렌지빛 컬러로 중석적인 분위기를 나타내 여타의 컬러보다 무게감이 느껴진다. 섬세한 복고풍 이미지에 잘 어울려 메인 컬러로 잡기 좋다.
10. 보데이셔스(Bodacious)

과감한 컬러감의 보데이셔스는 보랏빛이 살짝 더해진 핑크 컬러로 화려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동시에 흘러 활동적인 스타일링과 어울린다.
사진=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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