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올해 11월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인기 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를 원작으로, 80~90년대 인기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당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을 재구성해 편안하고 친숙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천방지축이지만 순수한 주인공들이 펼치는 유쾌한 해프닝, 만화책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코믹한 무대 연출,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커튼콜 등은 관객과 10년을 함께한 비결이기도 하다.
올해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천방지축 왈가닥에 실수투성이인 영심이 역에는 지난해 브라운관을 통해 선보인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개그맨 신보라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정가희가 출연한다.
또한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강정우와 'K팝스타3', '아메리칸아이돌11'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혜성처럼 등장한 한희준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형부 역에 원종한 김세중, 담임 역에 정영아, 상남 역에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트레이드 마크로 극찬받는 전역산과 모델 출신 뮤지컬 배우 이후림이 더블 캐스팅됐다. 꽃미남 교생 역은 김민성이 맡는다.
한편,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오는 11월 1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PMC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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