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돌아오는 ‘월요병’은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됐다. 월화마다 우심방 좌심실에 입주 성공한 세자 저하가 환한 미소로 반겨주고 있기 때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달달 심쿵’ 세자 저하 ‘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박보검. 그의 매력이 몽땅 담긴 패션 변천사를 집중해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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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오빠(2058)’ 박보검에게도 이런 댄디한 매력이 숨어 있을 줄이야. 화사한 화이트 셔츠 위에 소매를 살짝 롤업한 블랙 재킷과 팬츠를 연출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셔츠의 옷깃과 두 번째 손가락에 실버 컬러의 액세서리를 더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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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빨’ 없이도 훈훈한 매력 발산하는 박보검. 이번엔 그레이 배색이 돋보이는 블랙 맨투맨 티셔츠와 슬랙스, 그리고 운동화로 ‘남친 룩’을 완성시켰다. 상의 소매를 살짝 팔꿈치 쪽으로 걷어 올려 은근한 남성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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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연출하면 다소 과해 보일 수 있는 블랙 베레모지만, 박보검이 착용하니 귀여운 매력이 부각되는 것은 착각일까.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블루 차이나 셔츠와 컷팅이 돋보이는 연청바지를 연출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신발 컬러와 동일한 검정색 벨트를 착용해 통일감 있는 느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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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느낌을 보여주고 싶을 땐 올 블랙 룩 만한 스타일링이 없다. 이 공식을 아는 듯 박보검은 시상식에 나비넥타이를 포인트로 둔 올 블랙 슈트 패션을 자랑했다. 재킷의 경우 민무늬가 아닌, 카모플라주 비슷한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을 선택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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