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이번 시즌 트렌드를 확실하게 알고 싶다면 ‘패션의 집결지’ 공항패션에 주목해보자. 스타들이 입고 온 패션 속에 가을 트렌드에 걸 맞는 패션 아이템들이 숨어있다는 사실. 그중에서도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수지, 현아, 산다라박, 그리고 이호정의 공항패션 속 유행예감 패션 아이템들을 집중 탐구해봤다.

1. 와이드 커프스 셔츠(Wide Cuffs Shirt) - 미쓰에이 수지

손목까지 오는 딱 맞는 길이의 소매가 아닌, 손등까지 덮는 길고 넓은 소매가 디자인된 아이템인 와이드 커프스 셔츠. 입으면 청순하면서도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한껏 뽐낼 수 있어 많은 셀럽들이 가을이 되기도 전에 너도나도 착용하고 있다.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수지도 마찬가지로 블루 스트라이프 와이드 커프스 셔츠와 끝단이 돋보이는 청치마, 그리고 레드 컬러의 백을 함께 매치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2. 란제리 원피스(Lingerie One-piece) - 가수 현아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란제리 원피스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하지만 과감한 디자인으로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현아 공항패션 속 란제리 룩을 참고해보자.

현아는 블랙 컬러의 슬립 원피스 위에 패치가 돋보이는 화이트 니트를 걸쳐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블랙 양말과 옥스퍼드화, 그리고 꽃 모양 장식이 달려 있는 스퀘어 백을 함께 매치해 시크한 느낌도 잊지 않고 표현했다.

3. 레더 재킷(Leather Jacket) - 투애니원 산다라박

펑키한 느낌을 표현할 때 활용하면 좋은 레더 재킷은 센치한 가을 날씨에 연출하면 딱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스타들도 다양한 디자인의 레더 재킷을 200% 활용하며 뛰어난 패션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산다라박은 스웨그 넘치는 그림이 돋보이는 블랙 티셔츠 위에 청 남방과 레더 재킷을 차례로 레이어링 해 멋스러운 환절기 룩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블랙 포인트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시크한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4. 롱 재킷(Long Jacket) - 모델 이호정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롱 재킷만한 아이템이 없다. 펄럭이는 옷자락 덕분에 분위기 있는 가을 여자 냄새를 물씬 풍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침저녁으로 바뀌는 기온 차이를 거뜬하게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호정은 라이트 퍼플 컬러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다음 발목까지 내려온 카키색 롱 재킷을 더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뽐냈다. 어깨엔 포인트로 블랙 스퀘어 백을 얹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사진=디마코,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YG케이플러스, 오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