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나 혼자 산다’ 김연경, 터키 자취 생활 최초 공개 ‘벌써 입덕했다’
[TV속쏙] ‘나 혼자 산다’ 김연경, 터키 자취 생활 최초 공개 ‘벌써 입덕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식빵여제’ 김연경의 ‘걸크러시’ 작렬하는 터키 자취 생활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이 5개월 만에 다시 터키 자취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연경은 방송 최초로 터키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며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출연했던 방송마다 털털한 매력을 뽐냈던 김연경이지만, 사실은 정리벽이 있는 ‘정리여제’ 였다. 거대한 짐들을 들고 집에 도착한 김연경은 시차적응 할 틈도 없이 트렁크를 열어 정리를 시작했다.

특히 어머니가 보내준 옷들을 보고 “옷이 이게 뭐야”라는 말과 함께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다시 옷을 정리했다. 이에 김연경은 “어릴 때는 더 심했다”며, “제 성격이라 어떻게 할 수 없다. 주변 정리가 잘 돼야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수를 하면 바로 세면대의 물기를 제거하거나, 혹은 물티슈를 활용해 서랍 위 먼지들을 완벽하게 제거하며 깔끔한 면모를 여과 없이 뽐냈다.

‘배구여제’인 줄만 알았던 김연경에게는 살림꾼 기질도 숨어 있었다. 터키 시장에 과일을 사러 간 김연경은 터키 상인들에게 “좀 깎아 달라” “할인은 안 되느냐”며 흥정을 시도했다.

또한 흥정을 마치고 과일들을 담아주는 터키 상인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좋은 과일을 담아주고 있는 지도 계속 확인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평범한 20대 자취녀의 모습도 공개했다. 김연경은 식탁 위에 직접 요리한 불고기와 밑반찬들을 가지런히 배치한 뒤 ‘우아하게’ 식사를 시작했다. 혼자 먹기 적적한 듯 밥을 먹으면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뒷정리 역시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해 자취생들의 공감을 샀다.

전 국민의 ‘식빵 언니’ 김연경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동네 언니’의 모습을 소탈하게 보여줬다. 다음 방송엔 또 어떤 매력으로 ‘걸크러시’를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