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태양의 후예’를 울부짖는 팬들이 가득하다. 그 이유는 바로 드라마 속 장난스러우면서도 댄디한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시진 대위’를 연기한 배우 송중기 때문.
최근에는 MBC에서 진행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유대위님’ 송중기의 패션 변천사를 살펴봤다.
▶ 20161002 DMC페스티벌 APAN 레드카펫 : 도트 무늬에 포인트를 둔 슈트 패션

차기작으로 알려진 영화 ‘군함도’ 속 역할 때문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송중기. 그래서인지 스타일링과 함께 어우러지며 더욱 시크한 매력이 표현되는 건 기분 탓인가 싶다. 그레이 톤의 베스트, 재킷, 그리고 팬츠를 함께 매치해 댄디한 느낌을 한껏 부각시켰다. 여기에 도트무늬가 돋보이는 넥타이를 착용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했다.
▶ 20160908 2016서울드라마어워즈 : 슈트빨, 그 어려운 걸 해냈지 말입니다.

‘시진 오빠~’를 부르짖게 만드는 정석적인 블랙 슈트 룩. 화이트 셔츠 위에 블랙 재킷과 팬츠, 그리고 구두를 착용해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셔츠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블랙 나비넥타이는 컬러가 가지고 있는 시크한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 20160603 2016 SIA : 나비넥타이 맨 대위님, 역시 멋지십니다!

같은 나비넥타이 아이템을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서울드라마어워즈’ 때와는 확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링. 광택이 도는 재킷과 팬츠를 매치한 다음 이중으로 천을 덧댄 나비넥타이로 마무리했다. 나비넥타이에서 흘러나오는 댄디한 느낌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대위를 떠오르게 만들 정도.
▶ 2016022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 : 눈빛으로 청혼 받은 것 같은 이 느낌!

셔츠와 넥타이의 톤온톤 대비가 돋보이는 셔츠 스타일링. 이 룩의 킬링 포인트는 손목을 완전히 덮은 오버 사이즈 슬리브.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이 스타일을 적극 활용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컬러를 적절하게 매치해서 그런지, 다른 슈트 룩보다 차분한 느낌이 강조됐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제니스뉴스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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