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캠핑의 계절' 가을, 캠핑족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높고 청량한 가을 하늘을 이불삼아 산, 바다, 계곡에서의 낭만적인 하루라니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진다. 물론 즐거운 캠핑을 위해서는 당연히 주의사항이 따르는 법. 낭만은 살리고 안전사고는 줄이는 '가을 캠핑 주의사항 4'를 소개한다.
1. 추위 대비하기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가을에는 난로, 담요, 침낭 등의 보온 용품을 철저히 준비해 급격하게 떨어지는 밤 기온에 대비해야 한다. 물가 근처에서 캠핑을 할 경우에는 텐트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와 더욱 추위를 느낄 수 있으니 바닥에 보온재와 방수 매트를 깔아 기초 공사를 탄탄히 해주는 것이 좋다.
2. 독사와 해충 주의하기

독사와 해충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속 나뭇잎더미에 독사나 말벌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등산화, 장화, 긴 바지 등을 갖춰 입어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모기와 같은 해충은 벌레 퇴치제를 사용하자. 특히 가을은 진드기가 많이 활동하는 시기이므로 풀숲이 우거진 곳은 웬만하면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3. 자외선 차단하기

왠지 여름보다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의 가을철 자외선이 실은 수분 증발을 유도해 피부 건조와 기미, 주근깨, 잔주름 등을 형성하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외선 차단제는 당연히 기본, 텐트를 칠 때 그늘막인 타프를 함께 설치해 햇빛을 완벽히 차단해야 가을에도 고운 피부결을 유지할 수 있다.
4. 불 조심하기

장작이나 모닥불을 키우는 일이 많은 가을 캠핑. 캠프 파이어와 바비큐 파티도 좋지만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으니 첫째도 불 조심, 둘째도 불 조심, 셋째도 불 조심이다. 주변에 풀이나 나무가 많은 곳은 최대한 피하고 캠핑장 내 화로대를 이용하자. 불을 끈 뒤에는 마지막 불씨까지 철저히 확인할 것.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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