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th BIFF] '차바'에 눈물 흘린 부산영화제, 야외무대 파손부터 KTX 지연까지
[21th BIFF] '차바'에 눈물 흘린 부산영화제, 야외무대 파손부터 KTX 지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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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부산, 권구현 기자] 우여곡절 끝에 막을 올리는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도 태풍 ‘차바’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개막하는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하기도 전에 태풍 ‘차바’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태풍 차바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를 파손시켰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복구 불가능을 발표하고 해당 행사의 장소를 옮겼다.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 예정돼 있던 행사들은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야외무대인사 등으로 모든 행사는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으로 옮겨 치를 예정이다.

태풍 ‘차바’는 부산으로 향하던 영화 관계자 및 취재진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일 부산으로 향하던 KTX가 신경주-울산 사이의 단선 때문에 지연 및 취소가 됐다. 지연된 열차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넘게 걸렸으며, 신경주까지만 운행되는 열차에 탄 사람들은 신경주부터 부산까지 버스로 환승 해야 했다.

한편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1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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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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