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그래픽 티셔츠로 키덜트족 잡는다
스파오, 그래픽 티셔츠로 키덜트족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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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윤여주 기자] 국내 SPA 브랜드 스파오(SPAO)가 그래픽 티셔츠로 키덜트 시장을 이끈다.

스파오는 매년 커지는 키덜트족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만나는 공간’이란 의미의 티팟(T-POT)을 구성하고, 3백 6십여 가지의 그래픽 디자인 티셔츠를 출시했다.

그동안 키덜트 문화의 영역이 장난감 시장에 국한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패션 시장에서도 키덜트족의 소비성향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이에 스파오는 지난 6일 심슨 캐릭터 티셔츠를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 넓히기도 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의 영화 쏠림 현상이 커지고 있어 영화 개봉 이슈에 맞춰 영화나 캐릭터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어른들은 어린이와 달리 의사결정이 구매로 즉시 이어질 수 있어 키덜트족을 잡기 위한 상품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키덜트는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이들의 감성과 문화를 추구하는 성인을 일컫는 말이다.

 

사진=스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