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워너비가 오랜만에 야외로 나갔다. 이들은 김밥을 만들고, 벌칙 게임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아이돌x아이돌(IDOLxIDOL)’에는 걸그룹 워너비가 출연했다. 이날 워너비는 ‘소풍가자 너비야’를 주제로 한강 세빛둥둥섬 부근에서 야외 촬영을 진행했다.
야외 촬영에 들뜬 워너비는 현장에서 직접 김밥을 싸서 먹는 미션을 펼쳤다. 하지만 린아는 “김밥은 김밥인데 저희 워너비는 그냥 먹지 않는다”며 독특한 김밥을 만들 것을 예고했다. 김밥에 들어갈 재료 중 캡사이신, 겨자가 있었기 때문. 정상적인 재료들로 맛있게 만들어진 김밥은 멤버들이 함께 나눠먹고, 캡사이신과 겨자가 듬뿍 들어간 김밥은 게임을 통해 벌칙으로 먹어야 했다.
먼저 워너비는 맛있는 김밥을 만들었다. 정성껏 밥의 간을 맞추고 재료들을 넣어 조그만 충무김밥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서로 나눠, 먹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세진이 만든 고추참치 김밥은 멤버들의 가장 좋은 평을 얻었다. 로은은 "PD님 거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김밥을 직접 PD와 작가의 입에 넣어줬다.

이어 워너비는 벌칙 김밥을 제조하며, 초성퀴즈 10문제와 우리말 퀴즈 10문제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여러 문제들이 주어졌고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여준 은솜과 세진은 최종 결승전으로 맞붙었다. ‘겉으로는 그럴 듯하나 실제로는 아무소용도 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키는 말’을 뜻하는 단어를 맞춰는 문제에 은솜이 “나무거울”을 외치며 벌칙 김밥을 면제받았다.
현장에 워너비를 응원하러 온 팬들이 세진의 흑기사를 자처했고, 세진과 팬들은 벌칙 김밥을 함께 나눠먹었다. 매운 김밥을 먹은 세진은 눈물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먹은 세진에게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던 팬들은 열띤 호응을 보였다.
한편 워너비는 지난 7일 진행된 ‘힘내라 청춘! 고 코리아! 치어 업 영 어덜트!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지친 청년들을 응원하고, 플래시몹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알리는 데 동참했다.
사진=네이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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