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유명 프로듀서인 트리키 스튜어트로부터 '사이퍼4' 트랙 중복 사용에 대한 공식 사과를 받았다.

트리키 스튜어트는 12일 오후 3시(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신곡에 잘 맞을 트랙을 찾기 위해 제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예전에 만들어진 자료들 중에서 ‘사이퍼4’에 완벽하게 잘 어울릴만한 트랙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음반이 발표되고 나서야 해당 트랙의 일부가 과거 프로듀서 그룹 멤버 중의 한 명에 의해 사용된 사실을 연락 받았다는 점을 밝히며 "완성된 ‘사이퍼4’의 결과물과 훌륭한 ‘윙스(WINGS)’ 앨범의 일부분이 된 것에 대해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다. 결과적으로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에 이렇게 큰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특히나 전 세계의 열정적인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빅히트엔터테언트도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트리키 스튜어트와 트리키 스튜어트의 매니지먼트회사는, 공동 프로듀서로서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과 잘못을 인정하고 방탄소년단이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속히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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