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무한도전’ 무도리 GO, 어차피 우승은 유재석! '1000회까지 갑시다~‘
[TV속쏙] ‘무한도전’ 무도리 GO, 어차피 우승은 유재석! '1000회까지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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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500회 특집으로 진행된 ‘무도리 고(GO)’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리를 잡기 위해 여태껏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특집과 관련이 있는 도전들을 진행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하하, 양세형은 조정 특집 무도리를 찾기 위해 조정 레이스에 임했다. 강 한 가운데 떠 있는 무도리를 잡기 위해 멤버들은 조정 대결을 펼쳤다. 특히 유재석은 몸이 기억하는 듯 여전히 능숙한 동작을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유재석이 무도리의 위치를 먼저 찾아내 무도리 획득에 성공했다.

그 다음 단계는 손스타와의 레슬링 경기였다. 레슬링 특집 무도리를 잡기 위해 유재석을 포함한 모든 멤버들은 장충체육관에 모였다.

유재석은 손스타와의 연습 경기에서 당시 배웠던 기술을 잊지 않고 사용하면서 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뛰어난 기술을 보여준 것도 잠시, 본경기에선 하하가 배신으로 승리하면서 마지막 무도리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음 라운드는 거대 무도리 잡기였다. ‘무한도전’ 클래식과 퍼펙트 센스, 그리고 극한 알바가 힌트였다. 유재석은 로고를 보자마자 퍼펙트 센스 장소를 기억한다며 노들섬으로 향했다.

노들섬에 도착한 유재석은 퍼펙트센스 특집 거대 무도리를 잡기 위해 헬기에 올랐다. 퍼펙트 센스 특집에 출연했었던 헬기 기장을 비롯해 스카이다이빙 강사까지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3000M 상공에서 수영하고 있는 퍼펙트 센스 특집 거대 무도리를 발견, 빠른 손놀림으로 획득했다. 이후 헬기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63빌딩에 있는 극한알바 특집 거대 무도리까지 발견해 곧바로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꼬리잡기 형태의 무도리 잡기 게임이 진행됐다. 불이 꺼진 어두운 건물에서 멤버들은 수많은 좀비 떼들을 피해 각자 다른 이들이 가진 무도리를 잡아야 했다. 결국 하하가 양세형, 박명수 등을 잡으며 마지막 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하지만 최종 우승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선 하하가 우승을 했지만, 무도리 찾기 게임에서 유재석이 이미 많은 점수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우승 상품은 1000회까지 출연할 수 있는 프리패스 출연권이었다.

유재석은 “박명수, 정준하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과 함께 1000회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00회 특집을 마무리했다.

첫 회부터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유재석이 1000회 출연권을 획득하며 ‘무도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재밌게 만들었던 무한도전, 다음 주엔 또 어떤 재미가 담겨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