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THE K2‘가 송윤아의 치밀한 복수극에 지창욱, 임윤아의 달달한 로맨스가 더해지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8화에서는 임윤아(고안나 역)가 세상 밖으로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세계적인 디자이너에게 사진을 찍혀 ‘바르셀로나의 천사’로 불리게 된 임윤아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결국 집까지 공개되며 시민들 앞에 서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윤아(최유진 역)은 임윤아가 조성하(장세준 역)의 딸임을 만천하에 공개할까 전전긍긍했고, 임윤아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내 아버지는 돌아가신 영화감독 고준호”라는 거짓 발언을 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임윤아의 노림수에 걸려든 송윤아는 “칼자루는 이미 안나가 쥐었다”며 독기를 뿜어냈다. 또 송윤아는 지창욱(김제하 역)에게 “계속 어린애 치다꺼리만 할거냐. 박관수(김갑수 역)가 칼을 뽐았으니 나도 이제 방아쇠를 당기고 싶은데”라며 복수를 다짐해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지창욱과 임윤아의 러브라인도 급물살을 탔다. 홀로 지붕 위에 앉아 있다 미끄러질 뻔한 자신을 도와준 지창욱에게 임윤아는 “바르셀로나에서 도와준 것도, 라면도, 아이스크림도, 아빠를 데려다 준 것도 다 고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손태영 분)가 술 먹는 모습이 너무 싫어 수면제를 줬다. 내가 엄마를 죽였다”고 오열했다. 지창욱은 죄책감에 흐느끼는 임윤아를 꼭 안아주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THE K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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