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삼시세끼-어촌편3’, 이제는 ‘불새 에릭’ 아닌 ‘에셰프’라 부를게요!
[TV속쏙] ‘삼시세끼-어촌편3’, 이제는 ‘불새 에릭’ 아닌 ‘에셰프’라 부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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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릭이 김장부터 파스타, 카레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득량도 라이프에 적응해나가는 이서진과 에릭, 그리고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과 윤균상이 밭에서 모종을 심는 사이 요리 담당 에릭은 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무와 배추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막힘없이 준비한 것은 물론, 촬영 전 어머니와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비법을 배워와 빠르게 김치 소를 완성시켰다.

또한 에릭은 김치에 이어 점심 식사 메뉴로 이서진이 기다려왔던 봉골레 파스타를 준비했다. 어촌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메뉴 선정에 이서진은 “이런 날이 오다니”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에릭은 마늘을 볶고 조개를 해감하는 등 능숙한 솜씨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었다. 다 만들어진 봉골레 파스타를 맛본 이서진은 계속해서 먹으며 “잘한다, 얘”라며 에릭의 음식 실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 역시 에릭표 봉골레 파스타의 맛에 빠졌다. 이에 에릭은 “식재료가 고급이다”라며 겸손한 미소를 지었고, 이서진은 “고구마 케이크 구울 줄 아냐”며 다른 요리까지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요리는 카레라이스였다. 에릭은 집에서 챙겨온 카레 가루와 코코넛 밀크, 그리고 다크 초콜릿을 더해 태국식과 일본식이 혼합된 카레라이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카레라이스를 맛본 이서진은 “나랑 식당 하나 하자. 도대체 이런 건 어디서 배운 거냐”며 에릭의 요리 실력에 연신 놀라워했다.

거한 점심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갯벌로 나가 조개를 주워왔고, 결국 제작진과 약속했던 아쿠라리움 10종을 채우며 용돈 10만원을 얻어냈다. 이를 기뻐하며 에릭은 곧바로 저녁 준비에 나섰다.

에릭이 저녁 메뉴로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잡채밥. 요리 방법이 까다로운 잡채였지만, 에릭은 역시 ‘에셰프’ 답게 능수능란하게 요리를 완성시켰다. 심지어 이서진의 소원대로 잡채 위 달걀지단 고명까지 부쳐 올렸다. 이에 이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잡채를 좋아한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투덜이’ 이서진과 막내 윤균상을 행복에 젖게 만들었던 에릭의 음식 솜씨는 매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요리로 두 사람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3’ 방송화면 캡처